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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켓오피니언] 블랙먼데이 25주년과 투자전략
파일 등록일 2012-10-22 조회수 2076

[마켓오피니언] 블랙먼데이 25주년과 투자전략

1. Black Monday 25th Anniversary 

지난 2012년 10월 19일 금요일은 미증시사상 하루 동안 -22.6%가 하락했던 1987년 일어났던 ‘Black Monday 25주년’이었다. 미증시가 선물옵션 만기일인 동시에 4개월 동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참여자들에게 그날의 공포와 교훈에 대한 컬럼과 논평 등이 제법 많이 나왔다.

1987년 1월 2일 1,927P로 상승 출발했던 다우존스지수가 8개월 동안 +40% 넘는 상승랠리를 보이며 그 해 8월 25일 2,722P를 기록했다. 이후 2개월간의 조정을 거친 다우존스지수는 10월 16일 금요일 2,246.73P로 마감했다.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과 강세장에 대한 낙관론이 컸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폭락이기에 그 충격은 더욱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소폭 하락 출발한 다우존스지수는 이내 낙폭을 키우더니 장중 -25% 넘는 초유의 폭락을 맞았다. 종가기준 -508(22.6%)하락한 1,738.74P로 마감하며 1929년 대공항 당시의 -12% 폭락을 뛰어넘은 기록적인 폭락이였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폭락의 원인으로 ‘Portfolio Insurance’ 를 통한 매도차익거래의 프로그램매도와 일반투자자들의 과도한 차입거래 - 주식매입자금대출, 신용, 미수-가 반대매매로 청산되며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투매(Panicky Selling)를 들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요약해보면 1987년 8개월간 다우존스는 43% 이상 상승했고, 당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주요 대형주의 주가수익배수(PER)은 23배를 넘었고, 배당수익율은 역대 최저치에 달했다고 한다. 즉,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과 뒤늦게 이를 깨닫고 빠져나가기 위해 매도를 했지만 매수가 없는 상황에 2개월 동안 1,000P가 넘게 하락을 했다.   

 

1987년 10월 당시 국내 주식시장은 개방되기 이전으로 86년 아시안게임 이후 88년 올림픽을 앞둔 경제성장기로 10월 한 달간 종합지수는 오히려 +4% 넘게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되었던 동남아시아의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의 지수는 -10%넘게 급락했었다. 물론 독일, 영국의 증시도 폭락을 피할 수는 없었다.



2. 우리에게 주는 교훈

Black Monday 2개월 전 다우지수는 43%가 넘는 상승과 대다수의 대형주 PER이 20배가 넘고 20세기 들어 예상배당율은 사상 최저치로 낮았다고 한다. 즉 주가의 고평가는 위험이라는 인식이 낙관적 전망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상황은 다르지만 국내증시에서도 고평가 논란에 자유롭지 않는 종목들이 다수 있다. 인기와 유행이라는 장밋빛 전망에 현혹된다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당시 미국의 월스트리트의 중개인들과 펀드매니저들은 대부분 30대 전후로 대공황이나 세계대전의 역경을 경험하지 못한 주니어급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전통적인 거래방식을 선호하던 시니어급의 중개인, 펀드매니저들은 ‘Portfolio Insurance’등의 새로운 펀드관리 기법에 대해 경고를 보냈지만 주니어들은 이를 무시했다.

새로운 종목발굴과 시장에 대한 예측보다는 현재 시장에서 소외되어있는 저평가 우량종목 – 대,중,소 사이즈에 상관없이 – 에 대한 정석적인 투자가 절실해 보인다.

미시경제는 어렵지만 우물 밖 세상에 귀를 기우려야 한다. 국내경기가 좋지 않은 건 삼척동자도 다 안다. 하지만 최근의 전세계적인 양적완화 및 구제금융신청 등 거시경제에 대한 해결책과 공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효과가 눈 앞에 당장 나타날 수는 없지만 시차를 두고 점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당장은 미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물론 기업실적의 악화로 일부 종목들이 급락을 했지만 해당 종목들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하락했다고 생각해야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미국의 3대 지수와 달리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못 올랐다고 징징거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3. 10월 4주 투자전략

미국의 3대지수인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의 급락으로 금주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론 미국시장이 지난 금요일이 옵션만기일로 상대적 변동성이 컸기 때문에 미국의 이벤트로 한정된다면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

코스피, 코스닥 공통적으로 지지력 시험대에 올랐다는 판단이다. 일시적으로 지지선을 이탈할 위험도 있지만 블랙먼데이와 같은 주가 상투권에서 발생하는 추세적이고 구조적인 폭락보다는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의 증가는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팔아야 할 주식을 사거나 반대로 사야 할 주식은 파는 우를 범할 소지가 상당히 높다. 미리미리 매수, 매도 할 종목에 대한 준비를 통해 변덕스런 시장에 역매매를 피할 수 있다.  

대형주의 경우 크게 수출주와 내수주로 나눈다면 수출주는 환율의 부정적 영향에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해당주식들의 차트를 보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반면 내수주는 원화강세에 긍적적이다. 하지만 일부 고평가 논란에 있는 종목들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중소형주는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바카라 – 바이오, 카지노, 딴따라(엔터) –관련주식들에 대한 여전히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동일한 업종에 속했다고 무차별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는 지났다. 굳이 매수를 한다면 업종내 가장 경쟁력이 높은 대장주중 1차적으로 지지선을 확보한 생명력이 있는 종목 가운데 기관과 외인의 수급 및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TOP종목으로 제한해야 할 것이다.

페어트레이딩을 활용한 투자전략도 유용해 보인다. 예를 들어, 카지노종목의 경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저평가상태인 내국인전용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가 스키시즌 성수기를 맞아 실적과 함께 배당주로써의 매력도가 파라다이스, GKL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의 기회가 충분이 있다고 본다.

금주 관심종목
 
▣ 대형주
삼성정밀화학, SK텔레콤,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 SK케미칼, GS리테일, GS, 아모레G, NHN, GS홈쇼핑, CJ오쇼핑, CJ대한통운, 서원, 화신, 세종공업, 포스코켐텍, 현대해상, 동부화재, KB금융, 신한지주, 아세아시멘트, CJ제일제당, 하이마트, 현대홈쇼핑, KT&G, 농심, LG생명과학, KCC. LG화학, 롯데쇼핑, 하이트진로, LG패션, 강원랜드 

▣ 중소형주
삼광유리, 광동제약, 신풍제약, 부광약품, 동서, 매일유업, 바이오랜드, 카프로, 한세실업, 리노공업, 금호전기, 인탑스, 세방, 선광, 유비쿼스, 파트론, 팅크웨어, 와이지-원, 동양이엔피, 새론오토모티브, 티케이케미칼, 피앤텔, 코오롱플라스틱, 현대에이치씨엔, 상신브레이크, 한일단조, 엠케이트렌드, hrs, 삼화콘덴서, 뷰웍스, 휴비츠, 고영, 에버다임, 아이앤씨,오디텍, 인터파크, 코텍, 한글과컴퓨터, 알에프텍, 비츠로셀, 인지디스플레이, 한국트로닉스, 파라다이스, sbs, sbs콘텐츠허브, 아이엠, 동국제약, 인성정보, 멜파스, 무학, 대원강업, kh바텍, 유비케어, 황금에스티, 미래나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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