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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켓오피니언(9월 10일)] UNKIND MR. MARKET & BEGINNING STOCKS
파일 sniper 6(1).xlsx 등록일 2012-09-10 조회수 2447

[마켓오피니언(9월 10일)] UNKIND MR. MARKET  &  BEGINNING STOCKS


지난 주 미국의 주요지수인 다우존스지수(DJI)는 4년來 최고가 수준인 13,306.64P로 마감했다. 이 날 미국의 경제지표 가운데서도 중요하다고 하는 고용지수가 ‘썩 좋지 않게-not good enough-‘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3대 지수는 모두 최고가로 마감하였다.

12년 동안 다우존스지수는 평균 10,000 ~ 11,000P 사이에서 움직였음을 보여준다. 2000년 이후 3차례의 글로벌 금융위기(Financial Crisis)-2001년 911테러 제외-가 있었다. 첫 번째는 2003년 중국을 비롯한 BRIC’s(이머징마켓)권의 과열을 우려한 긴축정책이 원인 이였다. 두 번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금융기관의 파산 및 부도다. 마지막은 가장 최근 유럽의 PIIGS국가들의 부도상황이 불러온 글로벌 금융위기였다.

미국의 다우존스지수만 놓고 본다면 유로존 관련 금융위기는 종식된 것이나 다름없다. 서브프라임사태가 금융시장의 충격이 메가톤급 이였던 가장 큰 이유는 위기의 진원지가 미국이었기 때문이다. 이전의 동남아시아 외환위기나 BRIC’s 긴축 같은 위기는 이머징마켓 관련 미풍에 지나지 않았다면 2008년, 2011년의 위기는 전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유로존에서 발생한 퍼펙트스톰의 1급 위기였기 때문이다.

지난주 한국의 KOSPI지수가 1900이 재차 붕괴됐지만 해외증시의 훈풍으로 금요일 하루 만에 48.34(+2.56%) 급등하며 1929P로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승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한국경제가 처한 여러 가지 불안감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어 보인다.

KOSPI는 연중 고점은 고사하고 2011년 고점인 2,200의 회복도 멀게만 느껴지는 상황이다. 여러 차례 지적했지만 각국이 처한 상황이 상이하지만 전세계적인 큰 흐름은 같은 방향으로 수렴한다는 것은 일시적인 시차(Lag-Time)는 있지만 금융역사나 통계적으로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를 전제로 향후 주식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변화무쌍한 시기가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최근 일시적으로 코스닥시장 및 중소형주가 KOSPI 대비 Out-perform했지만 이러한 시장흐름도 상당부분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코스피를 억누르고 있는 가장 큰 악재는 수급의 꼬임-외국인의 매도가 아닌 프로그램매수차익잔고 급증에 따른 대규모 청산 우려감-과 파생시장에서의 포지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분의 일초가 승패를 좌우하는 단거리 경기와 달리 조금 늦게 출발하더라도 중반 이후의 페이스가 승부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장거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한다.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주 금요일 기초소재와 에너지 Sector의 주식들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BHP를 비롯한 광산관련 주식들과 금속, 철강, 비철금속 및 정유, 천연가스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던 업종은 자본재와 금융 Sector다. 항공기, 선박, 중장비 관련 기업들과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이 상승을 주도했다. 국내ADR의 경우 신한지주가 3.18% 상승했다.

반면 방어주인 Non-Cyclical/Consumer Sector의 크레프트, 코카콜라, 필립모리스, 유니레버, 콜게이트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헬스케어 및 유틸리티(통신,전기,방송)도 하락했다.

 

Unkind Mr. Market

어떤 어려운 시험에도 정답은 있다. 학창시절 자습서나 참고서를 보면 문제와 문제의 정답과 풀이를 친절하게도 설명해놓은 해답지가 꼭 있다. 하지만 투자와 관련된 시장은 불친절하기 짝이 없다. 언제 사야 할지는 물론 언제 팔아야 할지도 도통 알려주지 않는다.

드라기, 버냉키도 속시원하게 유로사태가 끝났는지 아닌지 속 시원하게 제대로 한마디 해주는 사람이 없다. 증권전문가,애널리스트도 애매모호한 말들만 할 뿐이다. 결국 결정은 투자자의 몫이라는 얘기다.

시장은 이미 그리스사태 종결과 3차 양적완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과 독일의 주가지수가 그렇게 말을 하고 있다. 지난주 KOSPI도 이전과 다른 날개짓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어 보인다.

 

Beginning Stocks

그 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화학, 철강금속, 기계, 은행, 증권주는 이제 start line에 서있는 종목들로 판단한다. 최근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강했다가 9월 선물만기를 앞둔 시점에서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는 현상도 주목할 만 하다.

주가의 순환주기(싸이클)상 대형주가 먼저 시세를 낸 이후 증시가 안정을 찾으면 중소형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시장은 그 반대였다. 오히려 전통적 방어주인 통신, 가스, 보험주들이 수개월간 강한 상승을 했고 이후 게임, 바이오, 화장품 등의 라이프사이클 관련주식들이 공백을 채웠다.

하지만 본격적인 지수상승은 역시나 대형주의 몫이며 전기전자, 운수장비를 제외한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금융, 철강, 화학, 기계 업종이 움직인다면 시장은 큰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코스닥에서도 기존의 상승종목보다는 대체에너지(풍력 태양광), IT 및 자동차 부품, LTE관련 통신장비 및 솔루션 관련 주식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KOSPI가 향후 10% 정도의 추가상승을 한다면 앞서 언급한 종목들은 최소 20~30% 가까운 기대수익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불친절한 시장이지만 큰 흐름은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음을 기억했으면 한다.


* 첨부. 스나이퍼 Six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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